가천누리

CEO 인사말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안정된 일자리를 확보를 위해 노력합니다.

가천누리는 장애인들을 위한 표준사업장으로
가천대 길병원의 자회사입니다.

㈜가천누리는 장애인들을 위한 표준사업장으로 가천대 길병원의 자회사입니다. 가천의 설립자이신 이길여 회장의 설립 이념인 박애 봉사 애국을 장애인들의 삶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나누고 행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크고 작은 장애를 가진 청년들을 직원으로 채용하여 길병원의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는 곳입니다.

우리 사회에서 장애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갖기란 무척 힘든 일입니다. 가천누리는 그런 장애를 가진 청년들에게 성큼성큼 다가간 회사입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소중한 생각을 머리에만 두지 않고 고용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큰 회사입니다. 장애 청년들을 향한 이길여 회장의 사랑과 봉사, 존중과 배려의 정신을 온전히 담아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천누리 직원인 장애 청년들은 환자들의 진료 기록(의무기록)을 광 파일로 바꾸어 전자기록으로 보관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의무기록은 의사와 간호사, 의료 기사가 작성한 환자의 진료에 대한 정보를 담은 문서로 병원에서는 매우 중요한 자료입니다.
환자 치료, 보험금 심사, 의료사고의 근거가 되는 문서이기 되기 때문입니다. 또 환자들을 위한 소독제품을 포장하고, 병원을 찾은 환자들을 안내하고, 병원으로 오는 우편물을 받아 이를 해당 부서에 전달하는 일도 맡고 있습니다.

이길여 회장께서 가천누리를 설립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장애 청년들의 부모님들을 회사로 초청하신 적이 있습니다.
장애 청년들이 일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부모님들께서는 ‘우리 아이가 사회에 나가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가슴 벅찬데, 제 용돈을 스스로 번다니 믿기지 않는다.’며 모두 울먹이셨습니다. 이를 본 이길여 회장께서는 가천누리를 가천길 재단의 어떤 회사에 못지않게 탄탄하게 키워나가도록 당부하셨습니다.

가천누리는 장애 청년들의 터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장애 청년들이 협력할 수 있는 병원 일을 꾸준히 발굴하고 이를 혼자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교육 훈련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코로나 팬더믹 이후 비대면 환경이 늘어나면서 키오스크 환자 안내 지원 업무도 그중 하나입니다.
가천누리는 장애 청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커피 바리스타와 유튜브 활동과 같은 새로운 일거리에도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입니다.

가천누리는 2014년 12월에 설립되어 이제 8년이 되었습니다.
학교라는 규칙적인 공간에서 공부하면서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어린이가 된 것입니다. 이 나이에 걸맞게 장애인들을 위한 공적 가치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가천누리는 장애 청년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장애인고용공단을 통해 지원하시면 4시간 유연 근무, 8시간 종일 근무와 같은 다양한 근무형태를 자신의 장애 정도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습니다.
2년 계약 기간 이후에는 공정한 평가 절차를 거쳐 정규직이 될 수 있습니다.

장애 청년 여러분들의 도전을 기대하겠습니다.
박애 봉사 애국이라는 공공선을 회사라는 공간에서 치열하게 실천하고 있는 가천누리에서 여러분의 자존을 확인하고 크게 키워 나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가천누리 대표 양 승 현